와일드리프트 근거리 챔피언에 대한 고찰

모바일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에서 근거리 챔피언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투의 전위로서 팀 전체를 커버하고 버틸 수 있는 방어력과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고 한 타의 시작을 여는 열쇠를 쥐고 있기 때문입니다. 즐겜독학 근거리 챔피언에 대한 고찰,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근거리 챔피언의 고민

리그오브레전드에서 근거리 챔피언은 방어력이나 체력 뿐만아니라 근접 공격력 또한 준수한 편입니다. 모바일 와일드리프트에서는 그 편차가 PC에 비하여 조금 더 많다고 필자는 느끼고 있습니다. 방어력에 치중을 하면 공격력이 그리 높지 않아 몸만 단단한 탱커가 되거나, 공격에만 치중하면 탱커로서의 역할을 저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됩니다. 정말 단순 근거리 딜러로서 바뀌게 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 시작 전 반드시 팀에게 확실히 알려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본인이 탱커로서의 역할을 수행할지, 또는 근거리 딜러로서 활약을 펼칠지 제대로 안내를 해야 우리 편도 그에 맞게 대응하고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근거리 챔피언만의 독특한 설정은 원거리 챔피언을 대응하기 위한 돌진 기술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 돌진 기술을 가지고 전투를 열게 되는데 이를 "이니시"라고 합니다. 이니시를 걸기 위해 돌진하며 적진으로 뛰어들어야하는데 지금 타이밍에 들어가도 될까 안될까, 내가 들어가면 우리 팀이 들어와 줄까 아닐까 하는 고민들로 가득 차게 됩니다. 

 

 

2. 근거리 챔피언의 한계

많은 근거리 챔피언들의 한계는 바로 이동 접근성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얼마나 빠르게 접근하고 군중제어기술을 걸 수 있는지, 또는 상대의 원거리 딜러나 서포터를 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근거리 챔피언들의 크나큰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답답할 때는 모두가 느끼겠지만 상대 원거리 딜러가 나를 공격해서 나도 같이 공격하고자 들어가면 상대의 원거리 딜러 (이하, 원딜)는 치고 빠지기 전략과 컨트롤로 근거리 딜러의 체력을 거의 절반은 깎아내고 전투를 시작할 때가 종종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근거리 챔피언, 근거리 탱커들이 가지는 큰 한계점이고 봅니다. 이동 기술을 이미 쓰고 난 뒤 쿨타임 동안에는 똑같이 뚜벅이 신세이기에 더 많은 공격에 노출될 확률이 커지는 것 이것이 탱커들의 슬픈 한계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팀을 믿는 이니시에이터

근거리 챔피언의 센스있는 돌진 기술은 팀을 승리로 이끌어갈 수 있는 전투의 시작을 알리는 열쇠입니다. 근거리 탱커가 전위로서 후방을 막아주고 갑작스러운 돌진 기술들을 통해 아군이 믿고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너무 흥분한 나머지 아직 타이밍이 아닌 것 같은데 먼저 돌진했다가 아무것도 못하고 잡힐 수 있으므로 상대방들이 여러 방향으로 이동하며 긴장감을 가지고 있을 때 적 챔피언들이 뭉쳐지는 타이밍이 왔다 싶을 때 돌진 기술로 상대의 진영 가운데 들어가 진형을 무너뜨리고 군중제어 기술로 상대를 어지럽히는 역할을 잘 수행한다면 나머지는 다른 딜러들과 서포터가 그 뒤를 맡아서 처리해 줄 것입니다.

 

 

당당함과 단단함, 그리고 근접형 공격력을 통한 엄청난 압박력을 가진 챔피언들만의 매력은 정말 남자답다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멋진 플레이, 화려한 플레이를 원하신다면 근거리 챔피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