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리프트 뉴메타 만들기 9 - AP 미스포츈

와일드리프트에서 AD 딜러들 중에 AP 딜링이 가능한 챔프를 뽑으라고 하면 몇 안 되겠지만 그중에서도 미약하게나마 미스포츈을 뽑을 수 있습니다. 장판스킬과 궁극기에 붙은 AP 계수를 증폭시켜 AP 딜러로 만드는 방법입니다. 시작하기에 앞서 AP 미스포츈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포킹 서폿으로 활용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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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리프트 나만의 빌드 만드는 방법

 

즐겜독학 와일드리프트 뉴메타 만들기 9 AP 미스포츈 편,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AP 미스포츈 스킬 파악

 

 

미스포츈(이하 미포)는 근본이 AD 딜러입니다. 특히 튕기는 총알인 Q는 쿨타임도 적은 데다 튕겨서 맞는 탄은 100% 치명타입니다. 기본 딜에는 110%의 AD 딜이지만 35%의 AP 계수가 있습니다. E스킬의 경우 완전한 AP딜링용 스킬입니다. 둔화와 함께 0.25초마다 10%의 AP 계수가 있습니다. 궁극기는 3초 동안 난사하는 각 난사당 30%의 AP계수가 있습니다. AD 계수는 75%로 AP보다 두 배는 높습니다. 스킬은 E, Q, W순, 또는 E, W, Q 순서로 상황에 맞추어 마스터를 하되 항상 E를 선마하도록 합니다.

 

AD가 높다고 해서 다가 아닌것이 AP의 경우 마법 저항력이 기본 물리 방어력보다 낮기 때문에 낮은 AP 계수라 하더라도 충분한 딜링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팀에서 게임이 지더라도 팀 전체 공격 기여도를 확인해 보면 꽤 높은 점수를 얻은 AP미포를 보실 수 있습니다. 

 

2. AP 미스포츈 아이템 & 룬 세팅

 

AP 미포의 핵심은 당연히 아이템입니다. 1코어로 리안드리의 고통을 들어 E스킬의 단타성 딜을 높이도록 합니다. 2 코어에서는 조금 갈리는데 흡혈이 필요할 경우에는 균열생성기, 쿨타임을 줄이고 싶다면 우주의 추진력, 체력과 적 괴롭힘이 주목적이라면 라일라이의 수정홀, 딜을 더 올리고 싶다면 무한의 구를 올립니다. 2 코어 선택지의 아이템들을 선택적으로 올린 후 3, 4, 5 코어 템들을 원하는 상황에 맞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만약 서포팅을 제대로 할 생각이다 하면 제국의 명령과 라일라이를 추천합니다.

 

신발의 경우 마나의 장화를 올려 AP딜을 더 올릴 수 있지만, E스킬의 쿨타임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아이오니아의 장화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룬은 선제공격을 들어 빠른 골드 수급을 얻습니다. 그리고 주문작렬, 비열한 한방, 안구수집가를 들고 보조 룬으로 깨달음을 들어 쿨타임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소환사 주문의 경우 탈진을 들어 E와 궁을 동시에 써서 적을 확실히 잡는 방법이 있고 또는 아군에 CC기가 많다면 점화로 공격적으로 플레이 하거나 회복을 들어 안전성을 챙길 수 있습니다.

 

3. AP 미스포츈 운용방법

 

AP 미포의 주력스킬인 E스킬의 쿨타임이 4레벨 기준 10초입니다. 꽤나 긴 시간이기 때문에 쿨타임 감소가 적절히 들어가 줘야 적을 견제하는 것이 유용해집니다. 선제공격을 들은 미포이기 때문에 E스킬 한 번에 꽤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라인전에서는 E와 Q를 이용한 라인 압박을 잘할 수는 있지만 기절이나 속박 스킬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적이 치고 들어오거나 갱이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어서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 합니다.

 

E스킬은 상황을 가리지 말고 적이 있다 싶으면 바로 계속해서 써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는 적이 용타임이나 바론을 먹고 있겠다 싶을 때 부쉬 체크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군에 기절이나 속박 CC기 챔프가 같이 있다면 타이밍을 봐서 적이 아군 CC에 걸렸을 때 바로 궁을 켜서 때려줍니다. 

 

AP 미포는 확실한 딜링이 눈에 보이는 형태가 아니라 점 딜을 하는 지속형 딜러이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앞으로 나서면 안 됩니다. E의 넓은 사거리로 적을 견제하면서 압박하는 플레이로 진행하다가 확실히 적이 맞을 수 있겠다 싶은 타이밍에 궁을 켜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같은 편 입장에서는 상당히 껄끄러운 빌드가 아닐 수 없습니다. AD 딜링으로 적을 압살 해야 할 판에 AP 딜링으로 짤딜을 넣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같은 팀은 답답하기 마련입니다. 이를 미리 사전에 알려줌으로 아군의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여지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