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 룬 세팅 방법 3가지

대부분의 챔프들이 공격형 룬을 들고 게임에 임하면서 효율을 많이 내려고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서포터의 경우 어떤 룬을 써야 해당 챔프에게 어울리는지, 또는 미스 매칭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서포터는 한 부류만 있는 것이 아니고 유틸, 그랩, 탱커, 딜러 등 정말 다양한 챔프들로 서포터를 할 수 있기에 매우 애매해진다. 따라서 서포터는 어떤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룬 세팅이 매번 변할 수 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서포터는 어떤 용도에 따라 어떤 룬을 써야 가장 잘 어울리고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지 그 관점과 방법 3가지를 공유한다.

 

 

 

1. 유틸 세팅

유틸은 정말 팀에 도움을 주고 적을 괴롭히는 것이 주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 먼저 핵심룬으로 콩콩이를 많이 쓴다. 스킬을 때릴 때마다 날아가서 비록 약한 공격이지만 초반 견제는 충분히 가능하다. 무엇보다 콩콩이를 드는 이유는 아군에게 버프나 보호막, 힐을 줄 때 콩콩이가 추가적인 보호막을 씌워준다는 점이 크다. 유틸 챔프는 아군 보호와 CC기로 적을 괴롭히는 것에 주안점이 있는데 콩콩이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고의 핵심 룬이다. 그 외에도 성장에 조금도 포커스를 둔다면 선제공격, 기절과 같은 하드 CC기가 있다면 빙결을 추천할 수 있다.

 

메인 룬의 경우 결의나 영감을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결의는 물몸인 유틸 서포터를 조금이나마 목숨을 부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룬들이 꽤 많은편이다. 영감의 경우 쿨감이나 성장을 위한 추가 골드를 얻을 수 있는 꿀열매, 또는 우물 밖에서도 템을 구입할 수 있는 룬 등, 공격은 아니지만 부수적으로 자신의 편의와 성장을 도울 수 있는 룬이 바로 영감 룬이다.

 

보조 룬은 메인을 결의로 했으면 보조를 영감으로, 메인을 영감을 했으면 보조를 결의로 가는 것이 좋다. 지배와 정밀 룬의 경우 공격형이기 때문에 유틸로 킬을 따겠다는 생각보다는 조금 더 살아남아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니다.

 

2. 탱킹 세팅

탱킹의 핵심룬은 단연코 여진이라 할 수 있다. 탱킹 서포터의 경우 적을 물고 진입하거나 적을 끌어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진을 맞추기도 쉽고 탱킹력도 잘 올릴 수 있다. 가끔 기동력을 살리기 위해 기민한 발놀림이나 난입을 들어서 상대와의 거리 확보를 충분히 할 수 있는 세팅도 좋은 방법이며 하드 CC기로 인해 빙결과도 잘 어울리는 편이다.

 

메인룬은 결의가 주요 룬이 된다. 보조의 경우 다양하게 모두 쓸 수 있는데 탱킹 서폿의 경우 일부 스킬들이 강력하게 작용할 수 있기에 보조룬으로 공격형 룬을 사용해도 된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마법공학 점멸기를 추천한다. 짧지만 순간적 기습이나 도주가 용이하기 때문에 근거리 챔프로서 거리를 좁히거나 벌리기에 매우 유용하다.

 

 

3. 견제 & 딜링 세팅

럭스나 자이라, 세나, 애쉬와 같은 원거리 견제가 가능한 서포터들을 위한 핵심룬은 얼마전 패치로 나온 유성을 꼽을 수 있다. 유성을 통해 원거리 견제가 유용하기 때문에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또 한 가지 견제 룬이라면 선제공격을 꼽을 수 있다. 추가 골드라는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것도 있지만 일정량의 딜이 더 추가로 들어간다는 메리트도 있기 때문에 견제용으로도 좋다. 콩콩이도 보호막을 씌우지는 않지만 공격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순간 폭딜로 딜러형 서폿이라면 감전이나 강화효과를 가지고 적에게 순간적인 딜링을 노려볼 수도 있다. 조금 특이하게 세나의 경우 착취를 들 수 있다. 추가 체력 증진과 딜링이 세나에게는 매우 어울리는 룬이기에 적 챔피언들의 유형이나 상황을 보고 착취 세나를 고려해 볼 수 있다.

 

견제와 딜링 세팅의 메인 룬은 지배나 정밀을 들면 좋다. 기본적으로 스킬 견제가 많다면 지배, 평타 사거리가 길어서 견제를 한다면 정밀을 들 수 있다. 보조룬은 자신의 플레이 특성상 보조가 필요한 쪽으로 룬을 골라주면 된다.

 

 

위에서 언급한 룬 세팅은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며 정답은 아니다. 상황과 플레이 유형에 따라 나만의 룬을 찾고 챔프에게 잘 맞는 룬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정말 뉴메타급 세팅이 아닌 이상 위의 룬 세팅이 나름 정석적인 플레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