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연구 7 징수의 총

원딜러가 올리는 여러 최애 아이템들 중에 단연 징수의 총을 빼먹지 않을 수 없습니다. 비단 원딜러뿐만 아니라 암살형 딜러들도 징수의 총을 많이 가는데 그 이유는 징수의 총에 붙은 특수 옵션으로 처형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 처형 옵션 때문에 아깝게 딸피로 남아서 살려 보내는 일이 없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이 징수의 총에 대한 다양한 방면의 연구를 진행해 보겠습니다.

 

 

즐겜독학, 아이템 연구 7 징수의 총,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1. 징수의 총 설명

 

징수의 총 (이하, 징수)은 물리기반 AD 딜링을 위한 아이템으로 40의 공격력 상승과 25%치명타 확률을 기본적으로 올려주는 아이템입니다. 징수는 총 두개의 특수 옵션이 존재합니다. 첫 번째 특수 옵션인 살수는 방어구 관통력이 10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방어구 관통 빌드를 올리는 챔프들은 이 징수의 총을 올려 딜링과 킬각을 한 번에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특수효과는 죽음과 세금입니다. 적 챔프의 최대체력 5% 이하일 때 피해를 입히면 적을 즉시 처형 시킵니다. 이때 추가로 25골드를 더 얻는 옵션이 있습니다. 즉 킬이 더 쉬워지고 골드도 추가로 얻게 되면서 파이크 궁극기의 하위호완 같은 아이템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징수의 총 효과 연구 1 - 도트 딜

위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징수는 처형 효과와 방어구 관통력을 보고 구매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정말 딸피로 도망가는 적이 너무 아쉬운 나머지 개발해 보고 연구한 것이 바로 징수의 총 처형효과만을 노리고 만드는 빌드입니다. 

 

첫번째 연구는 도트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입니다. 예를 들어 모르가나, 미스포춘, 티모, 트위치, 릴리아 이 챔프들의 공통점은 모두 도트 대미지가 있습니다. 도트 딜이 들어가다가 지속시간이 끝나서 어설프게 살아 돌아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징수의 총을 든다면 어떻게 될까?

 

설명에서는 간략히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발동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템들을 다 올리고 최종적으로 마지막 남은 하나의 템을 징수를 올렸을 때 발동이 될까 테스트해봤는데, 결론은 발동한다입니다. 티모를 예를 들어 버섯과 실명 다트까지 모두 사용하고 딜링을 하다가 티모가 먼저 죽었는데 적도 딸피에서 살아 남았다고 좋아하며 귀환하려는데 징수의 총 효과로 처형효과가 발동하는 것을 일반 게임에서 확인을 하였습니다.

 

 

3. 징수의 총 효과 연구 2 - 추가 공격 유형: 충격파와 번개

두번째 연구는 충격파 계열의 연구입니다. 차징 후 추가 타격이 발생하여 평타 이외의 사거리로 발생하는 공격 유형입니다. 예시로  거대한 히드라의 충격파, 바이의 충격파, 자성 발사기의 번개가 그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실제 예시로 착취 서폿 애쉬(강심 거드라 빌드)를 하던 중 딜이 너무 나오지 않던 것을 체감하여 징수의 총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적 챔프가 딸피 상태에서 살아서 도망가던 타이밍에 거드라의 충격파 쿨이 돌아왔고 사거리는 닿지 않던 상황이었습니다. 때마침 미니언 웨이브가 나오는 것과 마주치면서 미니언을 때려 충격파를 발생시켰는데 그 충격파를 맞고 징수의 처형 효과가 발동되어 잡았던 적이 있습니다. 이것 말고도 자성 발사기의 번개 또한 처형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연구대로 빌드를 올리면 사실 제대로 된 대미지가 나오기는 어렵습니다만 킬캐치 하나는 확실하게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즐겜용으로 만들어보시길 권장드립니다.